울산교육독립운동 100년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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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v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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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풀려난 이동개와 행진하는 언양소년단

감옥에서 풀려난 이동개와 행진하는 언양소년단

 

언양 만세격문사건으로 1년 동안 부산 감옥에 갇혀 시련을 겪은 이동개가 1929년 12월 15일 석방됐다.

언양소년단 회원들과 언양보통학교 학생 100여명은 이동개를 언양입구까지 멀리 마중을 나가 환영했고

다 함께 언양소년회가를 부르며 소년회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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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소년단 간부였던 이동개는 회원 김동하와 함께 1928년 12월 '조선독립만세' 격문을 언양주재소(일제시대 파출소)앞에 부착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부산지방법원 재판에서 징역 1년 구형 받았지만 최종 징역 8개월을 판결받았다.  당시 성인이 아니었지만 부산 형무소에서 수감된 두 사람은  갖은 고통을 당하하고 감수해야 했다.  김동하는 몸이 상해 1개월 먼저 가출옥으로 풀려났는데 이동개는  2019년 12월 15일 아침에 형을 다 채우고 출소했다. 

 

이동개가 부산형무소에서 출감할 때 언양에서 언양소년단원과 언양청년회 다수 동지들이 감옥 문 앞에서 맞이했다. 함께 차를 타고 고향 언양으로 돌아오는 데 도착하기 전 멀리 마중 나온 언양소년단원과 언양보통학교 학생들 100여명를 반갑게 만났다. 이동개는 차에서 내려 환하게 웃음을 지었고 마중 나온 동지들과 함께 소년가를 힘차게 불렀다. 그리고 그자부터 언양소년회관까지 행진을 시작했고 도착 후 다시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동개의 출옥과 언양소년단원들의 환영 소식은 당시 신문기사에서 상세히 다루었다. 성년이 아니었지만 이미 한 명의 당당한 독립운동가로 돌아온 이동개를 다룬 기사였다. 그리고 모진 고초를 겪은 동지를 맞이하는 언양소년단과 청년회원들의 환영과 행진은 당시 언양 소년과 청년들의 끈끈했던 한 마음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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